WSJ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아시아로 수출되는 경질유인 ‘아랍 라이트’ 원유의 3월 공식 가격을 배럴당 20센트 낮췄다. 이 지역의 기준이 되는 유가보다 배럴당 1달러 싼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사우디가 국제 유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원유 최대 생산량을 유지하는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했다.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산유국들은 현 시점의 감산이 미국의 셰일원유업체와 이란만 이롭게 할 뿐이라며 이 회담에 반대하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