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매출 1조3000억…국내 제약업계 새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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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도 '1조 클럽'
유한양행에 이어 가입
유한양행에 이어 가입

녹십자도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2014년 업계 최초로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한 유한양행에 이어 한미약품과 녹십자도 ‘제약사 매출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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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지난해 사노피아벤티스와 총 5조원 규모 기술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계약금으로 받은 4억유로(약 5000억원), 얀센으로부터 받는 계약금 1억500만달러(약 1300억원) 등이 일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지난해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금액은 187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4.2%를 차지했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기업은 유한양행(1조175억원·2014년)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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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도 이날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7.4% 늘어난 1조478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줄어든 917억원, 당기순이익은 10.3% 늘어난 957억원을 기록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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