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도권 전세난이 이어질 전망입니다.특히 올 상반기에는 입주물량이 많지 않아 전세난이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기자>설 연휴 이후 수도권 전세난이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특히 2월 중순부터는 새 학기를 앞두고 이사하려는 수요가 많아 전셋집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란 분석입니다.<인터뷰>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센터장"설 연휴가 지나면 본격적인 이사철이 다가온다. 이사철이 되면 여전히 전세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실제로 자세히 보면 서울이나 수도권의 경우에는 여전히 전세시장이 강세일 수 밖에 없다."올해 상반기 서울에 예정된 입주물량은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늘었지만 1만 가구가 채 안됩니다.서울의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퇴거수요가 2만 가구가 넘어 전세난 악화는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경기도는 하남 미사지구나 위례신도시 등 일부 지역에서 올해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4만5천 가구가 입주한 것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3만 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전세난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지방은 입주규모에 큰 차이가 있어 지역별로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지방은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대구나 광주, 대전은 안정세를 보이겠으나, 입주규모가 줄어드는 부산이나 울산은 전셋집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부산과 울산은 입주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면 대구와 광주는 두 배 이상 증가해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최경주, 4년8개월 만에 우승 `무산`…준우승 상금은 얼마?ㆍ강용석, 여의도 국회 도전장...“도도맘도 뒤따라 도전장?”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이승기 군입대, 방송활동 수고했어요...오늘부터 그대는 훈련병!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