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외 총 21만3980대를 팔아 전년 동월보다 15.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3만8505대로 작년 1월보다 4.6% 늘었다. 쏘렌토와 카니발이 각각 7567대, 5820대 팔리면서 경차 모닝(5209대)보다 더 많이 팔렸다. 신형 스포티지는 4754대로 판매순위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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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17만5475대로 18.8% 감소했다. 국내생산분은 28.1%, 해외생산 물량은 10.4% 각각 줄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해외 판매는 신흥국의 경기 불안과 환율악 화, 아중동과 중남미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