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김종인 "원샷법·선거법 동시 처리 촉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처리 문제에 대해 선거법과 동시에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원샷법은 여야 원내대표가 처리를) 합의했으니 통과해주는 것이 틀림없고 통과하는 것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법안이 선거법이라고 강조한 뒤 "(여당은) 마치 야당이 추구하는 법인양 방관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지난 29일 선거법과 같이 처리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말씀 드린 것"이라며 "선거법은 쟁점법안이 아니라 국회가 당연히 처리해야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또 "입법 과정이 이런 식으로 돼선 안된다"며 "경제가 이런 상황까지 이른 것은 정부의 경제정책에 책임이 있는 것이고, 입법사태가 지지부진하게 가는 것도 여당이 지나칠 정도로 자기네 입장만 고수하기 때문"이라고 여당 책임론을 거론했다.

    또 "과거 여당이 주장한대로 경제활성화법도 여러가지 통과시켜줬지만 경제 향상을 시키지 못했다"며 "국민이 여러가지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데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마치 기업이 원하는 법이 통과 안됐다, 이것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가 과거식으로, 맹목적으로 이 법은 절대로 안된다는 식의 운영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일방적으로 요구하면 전혀 타협이 안될 것"이라고 새누리당의 태도 변화를 주문했다.

    또 "비대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자기가 말하는 것을 뒤집지 않느냐(고 하는데), 천만에 그런 생각이 추호도 없다"며 "앞으로 더민주의 변화 모습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여야 합의를 파기한 것은 운동권 행태의 청산을 강조해온 모습과 배치되지 않느냐는 지적을 의식한 발언으로 여겨진다.

    이어 "(여당이) 어느 특정세력이 필요로 하는 쪽만 관심이 너무 많다", "원샷법과 관련해서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서 경제세력들이 은연중 나라 전체를 지배하는 형태로 변모되고 있구나를 확인했다"며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국방부 대변인에 30대 정빛나씨

      국방부가 신임 대변인에 정빛나 전 연합뉴스 기자(사진)를 15일 임용했다. 정 대변인은 2011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한반도부(현 외교안보부)와 국제부 등을 거쳤고, 2020~2022년 국방부를 출입했다. 정부 개방형...

    2. 2

      코스닥, 거래소 내 별도 회사로 키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개별 자회사로 분리하는 증권시장 구조 개편 법안을 내놓는다. 한국거래소가 여러 시장을 통합 관리하는 대신 개별 자회사가 각 증권시장 ...

    3. 3

      "尹, 반대세력 제거·권력 독점하려 계엄…2023년 10월 전부터 계획"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력으로 권력 독점을 유지하고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의도에서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결론내렸다. 또 윤 전 대통령 측이 2023년 10월 이전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