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美아이오와 코커스 최종 승자는?…현대상선, 법정관리 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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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을 살리기 위해 사재를 출연한다. 채권단은 이를 전제로 출자전환 등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피할 전망이다.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공조 기대감에 안정을 되찾고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 美언론 "아이오와 대결 트럼프 소폭우위…힐러리-샌더스 초접전"
3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의 판세분석 결과,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28%를 얻어 테드 크루즈 후보를 오차범위(±4%P) 내인 5% 포인트 차로, 민주당에서도 클린턴 후보가 45%를 기록해 샌더스 후보와 오차범위 내인 3% 포인트 차로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앞으로 공화당 경선이 초기 경선결과에 좌우되지 않고 올봄까지 계속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의 경우 클린턴과 샌더스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 현정은 "사재 출연"…한숨 돌린 현대상선, 법정관리행 피할 듯
31일 정부 등에 따르면 현대상선이 지난 29일 채권단에 낸 최종 자구안에 현정은 회장의 사재 출연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현대글로벌 현대유앤아이 등의 지분을 담보로 대출받아 현대상선 유상증자 등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채권단은 이후 출자전환과 채무 연장, 신규 여신 등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현 회장의 사재 출연을 전제로 현대상선을 살리자는 원칙에 합의했다”며 “이르면 2월 첫째주 최종 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증시, 변동성 줄어들 듯…"개별 종목으로 대응해야"
윤영교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중국이 장기 휴장을 앞두고 있어 중국발(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리스크가 줄어들 것"이라며 "미국의 상반기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그간 낙폭이 컸던 화학 철강 등 소재 업종을 중심으로 1920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윤 연구원은 예상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도 "2월 첫째주 주식시장은 침체된 투자심리를 되돌리기 위한 시도로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며 "다만 기업과 가계의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위험관리를 병행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 김무성, 與 의원 50여명과 만찬…친박계 강력 반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 50여명이 휴일인 31일 저녁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20대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김 대표의 최측근으로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학용 의원이 주선한 자리로, 총선을 앞두고 세(勢)를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 가운데 친박계는 부적절한 자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 새누리, 산악인 엄홍길 씨 비례대표 영입 추진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 비례대표로 산악인 엄홍길씨 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엄홍길씨가 비례대표로서의 전문성을 갖췄고, 산악계와 문화체육계 발전을 위해 영입을 추진중이라며 엄씨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인기를 모은 영화 '히말라야'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엄씨는 지난 2014년 새누리당 7·30 재보궐선거에서 공천관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 김효주, LPGA 바하마클랙식서 승전보…통산 3승
김효주(21·롯데)가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천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담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8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우승 상금 21만 달러와 함께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 작년 가구 판매액 증가율 9년 만에 최대…이케아 효과?
지난해 가구 판매액이 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매판매액은 5조3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늘었다. 이 증가율은 2006년 12.2% 이후 최고치다.
1990년대 들어 성숙기에 접어든 가구산업 특성에 비춰 이례적인 급증이다. 업계에서는 스웨덴의 가구 공룡 '이케아'의 한국 상륙에 따른 효과를 주목한다. 대형 매장에서 중저가의 조립식 가구를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인 이케아는 2014년 12월 경기 광명에 매장을 열어 한국에 진출했다.
◆ 서울 체감온도 -13.4도…경기북부·강원 한파주의보
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밤부터 2일 아침 사이에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1일 오전 5시 현재 체감온도는 서울 -13.4도, 인천 -12.3도, 수원 -11.5도, 춘천 -9.9도 등으로 더 쌀쌀하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영상 6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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