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작가 양성 전문과정인 HK여행작가아카데미가 제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해외 취재 및 한국경제신문의 여행섹션 ‘여행의 향기’ 작가로 활동할 기회를 준다.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의 여행 산문집을 낸 이병률 시인(사진),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수, 기자 출신 탤런트이자 저술가 명로진 씨, 일러스트레이터 겸 방송인 밥장 등이 다채로운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병률 시인은 ‘바람이 분다, 사람을 여행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독특한 이력을 지닌 강사들의 강의도 기대를 모은다.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의 태원준 작가가 진솔한 여행이야기를 풀어주고, 글 쓰는 요리사로 유명한 박찬일 셰프는 음식과 여행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여행작가에게 필수적인 사진 촬영 강의도 마련한다. 기자 출신 파워 블로거인 사진작가 우쓰라(김경우)가 카메라의 기본부터 구도, 감각, 포토샵 기술을 전수한다. 강의는 3월9일부터 5월25일까지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인근 가톨릭청년회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총 13회 진행한다. 수강료는 65만원. 대학생은 10% 깎아준다. 수강 신청은 전화(02-548-8051)로 하면 된다.

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