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중·일 3개국 가운데 한국의 수입차 판매가 나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입차 판매량은 24만3,900대로 전년(19만6,359대)에 비해 24.2% 급증했다. 이에 따라 내수시장에서 차지하는 수입차 점유율도 13.9%에서 15.5%로 늘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해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도 폴크스바겐의 판매량이 전년보다 16.5%가 늘었고 아우디는 17.7% 증가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이 해외에서 들여와 국내에서 팔고 있는 QM3, 임팔라 등까지 수입차로 분류할 경우 지난해 수입차 판매 증가율은 28.3%에 달한다.반면 동북아 나머지 국가들의 수입차 시장은 얼어붙었다. 중국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10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수입차 판매 규모는 107만8,096대로 전년보다 24.2% 급감했다.일본 수입차 시장 역시 지난해 성장세가 꺾였다. 일본자동차수입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수입차 판매는 31만3,081대로 전년보다 2.1% 줄었다.중국과 일본의 수입차 판매 부진은 주로 폴크스바겐 사태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잭블랙,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대박` 한국어까지?ㆍ[올림픽 축구예선 결승] 한국, 후반 36분 역전골 허용…무너진 수비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증권사의 꽃 `애널리스트` 5년새 30% 줄어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