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항공사 사장 후보, 정일영·오창환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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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인천공항공사 사장 후보가 두 명으로 압축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을 지낸 정일영 전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공군사관학교장을 거친 오창환 예비역 공군 중장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8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인천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장 후보자 네 명 중 이들 두 명을 후보자로 선정해 청와대에 추천했다. 청와대는 인사검증을 거쳐 수일 내 임명절차를 밟는다.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대통령에게 임면권이 있다. 이로써 30여명에 이르렀던 인천공항공사 사장 후보자는 두 명까지 줄었다.
인천공항공사는 2014년 10월 취임한 박완수 전 사장이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12월 사퇴하면서 이호진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올초 터진 수하물 대란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인 두 명이 밀입국하는 등 공항 운영에 여러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이르면 2월 초에 새로운 사장이 선임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검증 작업이 오래 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최근 자체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신임 사장을 최대한 빨리 선임할 것”이라며 “설 명절 이전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고 전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인천공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8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인천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장 후보자 네 명 중 이들 두 명을 후보자로 선정해 청와대에 추천했다. 청와대는 인사검증을 거쳐 수일 내 임명절차를 밟는다.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대통령에게 임면권이 있다. 이로써 30여명에 이르렀던 인천공항공사 사장 후보자는 두 명까지 줄었다.
인천공항공사는 2014년 10월 취임한 박완수 전 사장이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12월 사퇴하면서 이호진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올초 터진 수하물 대란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인 두 명이 밀입국하는 등 공항 운영에 여러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이르면 2월 초에 새로운 사장이 선임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검증 작업이 오래 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최근 자체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신임 사장을 최대한 빨리 선임할 것”이라며 “설 명절 이전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고 전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