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르노삼성자동차 SM6, 전화·내비·음악 감상 "터치하세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첨단 태블릿PC가 내 차 안으로 '쏙'
    르노삼성자동차 SM6, 전화·내비·음악 감상 "터치하세요"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중형 세단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출시한 SM6의 첨단 기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차는 지난해 7월 유럽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 SM6, 전화·내비·음악 감상 "터치하세요"
    SM6엔 유럽 모델과 비교해 전혀 뒤질 것 없는 첨단 기술이 대거 장착됐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것이 감성적 이노베이션을 극대화하며 국내 최초로 도입한 에스-링크(S-Link·작은 사진)다. 센터페시아 정면에 자리잡은 에스-링크 디스플레이는 8.7인치의 풀 터치 인터페이스가 세로로 장착돼 있다. 태블릿PC가 차량에 들어가 있는 느낌을 준다.

    에스-링크는 멀티미디어나 내비게이션 정도에 그쳤던 기존 기능을 뛰어넘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최적화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개발됐다. 이를 위해 처음부터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시스템 구동 환경으로 채택, 태블릿PC와 동일한 수준의 기능과 성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링크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정전식 터치 방식으로 작동한다. 손가락 줌, 페이지 스크롤링, 드래그-앤드-드롭 등 스마트폰과 똑같은 멀티터치가 가능하다. 여기에다 홈, 백(back), 메뉴 버튼 등도 스마트폰의 작동을 닮았다.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메뉴의 위젯을 홈화면에 끌어다 앉히는 인터페이스 구성도 기존의 모바일 조작방식과 똑같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눈에 띈다. 3D 티맵(T-Map)을 적용한 내비게이션은 와이파이(Wifi) 연결 시 빠른 길 안내가 5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티펙(T-PEG), 스마트폰의 에스-링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지도 정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라디오, 음악, DMB,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지원된다. CD, 2개의 USB 포트, SD카드, AUX 1·2, 아이팟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음원 재생이 이뤄진다.

    전화도 주요한 멀티미디어 기능 중 하나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내 연락처와 통화기록 등 기본적인 전화 기능 외에 문자 메시지가 디스플레이 화면에 그대로 뜨고, 안전 운전을 위해 음성으로 메시지를 읽어주는 기능도 지원된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감성을 맞춰주는 운전자 프로파일 기능도 에스-링크를 통해 구현된다. 최대 6명까지 등록 가능한 사용자 프로파일 저장 기능은 나만의 맞춤 드라이빙 환경을 세팅해 가족 등 다른 운전자와 차량을 함께 사용할 때 유용하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차기 연준의장 레이스서 워시가 선두로 부상

      제롬 파월 의장에 이은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를 지명할 지 예측하는 투표에서 케빈 워시가 케빈 해셋을 제치고 선두로 부상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의 예측 플랫폼인 칼시에서 ‘트럼프가 누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케빈 워시는 46%의 확률로 39%를 기록한 케빈 해셋 현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을 제쳤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해셋의 지명 확률은 77%에 달했으며 워시의 지명 확률은 10%에 불과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참모들은 트럼프의 측근인 해셋의 지명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셋이 트럼프 대통령과 너무 가깝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연준의 두 가지 책무에 부합하는 금리 정책을 추구하기 보다는 트럼프의 뜻대로 움직일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케빈 워시의 경우 면접 일정이 다시 잡혀 지난 주 진행됐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를 지낸 워시는 오랫동안 공화당 측에서 신뢰할 만한 인물로 여겨져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금요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워시가 유력한 후보군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케빈 해셋은 이같은 점을 의식해서 16일 오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각별히 강조했다. 그는 ”연준의 독립성은 정말 중요하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다른 위원들의 의견 또한 중요하다”며 ”금리 결정은 사실과 데이터에 기반한 합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해셋은 또 트럼프와의 관계

    2. 2

      뉴욕증시, 고용둔화 확인하며 하락 출발

      여전히 부진한 미국 고용 시장 데이터가 발표된 후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15분경 S&P500은 0.4%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도 0.1% 하락했다.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만 0.1% 상승하며 상승세를 보다. 2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3.50%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2베이시스포인트 오른 4.19%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2%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5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1.2% 오른 87,280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더는 2,949달러 주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날 주가가 올해 최고치에 근접한 테슬라는 이 날도 0.9% 오르며 출발했으나 하락으로 돌아섰다.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도 하락했고 최근 낙폭이 컸던 오라클만 소폭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10월에 10만 5천 명 감소했던 비농업 부문 고용은 11월에 6만 4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11월에 4.6%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말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10월 고용자 수는 연방 정부의 해고에 기인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케이 하이그는 셧다운 기간중 제약조건하에 수집된 데이터의 품질을 고려할 때 연준이 오늘 발표된 보고서에 큰 비중을 두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1월 회의에 앞서 1월초 발표될 12월 고용 데이터 보고서가 연준이 단기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훨씬 더 의미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 로치는 "실업률 상승은 이전에는 노동 시장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며, "

    3. 3

      美 10월 자동차·휘발유 판매 감소로 정체

      미국의 소매판매는 10월에 증가도, 감소도 없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그쳤다. 0.1% 증가를 예상한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했다. 16일(현지시간) 미상무부는 정부 셧다운으로 발표가 지연된 10월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 부진과 휘발유 판매 감소로 다른 부문의 소비 증가 효과가 상쇄되면서 변동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판매와 주유소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5% 증가했다. GDP 데이터에 반영되는 기준 수치인 '통제 집단' 수치는 10월에 0.8% 증가했다. 13개 소매 업종 중 8개 업종에서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백화점과 온라인 소매업체의 견조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 판매는 전기차에 대한 연방 세액 공제 폐지의 영향으로 1.6% 감소했다. 또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유소 매출도 감소했다.정부의 국내총생산(GDP) 상품 소비 계산에 포함되는 이른바 '통제 집단' 매출은 10월에 0.8% 증가해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수치에 음식점, 자동차 판매점, 건축 자재 매장, 주유소는 제외된다.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매장, 가구점, 스포츠 용품점의 매출은 증가했다. 소매 보고서에서 유일한 서비스 부문인 레스토랑과 바의 판매는 0.4% 줄었다. 통계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이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과 높은 생활비에 대한 불만으로 할인 상품을 찾으면서 소비 지출을 신중하게 하고 있다. 최근 소비 증가세는 주로 부유층 가구가 이끌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