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유통구조를 개선해 가격을 낮춘 ‘원초부터 정성들인 고운재래김’을 출시한다.

롯데마트가 김을 기르기 위한 원초부터 사들여 지정 양식장에서 키워 지정 공장에서 가공해 만든 제품이다. 가격은 일반 김제품보다 최대 20% 저렴한 4900원이다. 해수 온도변화 등으로 김 생산량이 감소해도 안정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심성보 롯데마트 건해산물팀장은 “1월 바닷물 온도가 예년보다 2도 이상 높아지면서 김 생산량이 감소해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원초부터 구입하는 방식으로 어민은 선급금 수익을 확보하고, 소비자는 싼 가격에 김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