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바닥은 25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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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추가 하락땐 중국 정부 개입 가능성"
상하이증시 장중 4%대 급락
이틀째 불안한 장세 이어가
상하이증시 장중 4%대 급락
이틀째 불안한 장세 이어가
중국 상하이증시가 27일 장중 한때 4%대 급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날 대비 0.52% 하락한 2735.56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는 6.42% 폭락했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전날 종가보다 소폭 상승한 2756.08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국제 유가 반등과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각각 1.78%, 1.09% 상승한 터라 상하이증시 역시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그러나 개장 10분이 채 안 된 시점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고, 오후 들어 한때 4%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외신은 중국 제조업체들의 지난달 실적이 악화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중국 제조업체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고 이날 오전 발표했다. 전달인 11월(1.4% 감소)보다 감소폭이 더 커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월간 감소폭으로는 세 번째로 큰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대다수 중국 증시 전문가가 생각하는 상하이종합지수의 바닥은 2500선 근처라고 보도했다. 상하이증시의 장기 추세선인 200주 이동평균선이 2500~2600선 사이에 있는 데다, 중국 정부 역시 2500선 붕괴를 수수방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중국 위안화 가치는 사흘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국 달러화와 비교한 중국 위안화 가치는 전날 대비 0.19% 오른 달러당 6.5686위안(오후 4시 기준) 선에서 움직였다. 위안화 가치는 이달 초순 급락한 이후 지난 12일부터는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날 대비 0.52% 하락한 2735.56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는 6.42% 폭락했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전날 종가보다 소폭 상승한 2756.08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국제 유가 반등과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각각 1.78%, 1.09% 상승한 터라 상하이증시 역시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그러나 개장 10분이 채 안 된 시점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고, 오후 들어 한때 4%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외신은 중국 제조업체들의 지난달 실적이 악화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중국 제조업체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고 이날 오전 발표했다. 전달인 11월(1.4% 감소)보다 감소폭이 더 커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월간 감소폭으로는 세 번째로 큰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대다수 중국 증시 전문가가 생각하는 상하이종합지수의 바닥은 2500선 근처라고 보도했다. 상하이증시의 장기 추세선인 200주 이동평균선이 2500~2600선 사이에 있는 데다, 중국 정부 역시 2500선 붕괴를 수수방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중국 위안화 가치는 사흘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국 달러화와 비교한 중국 위안화 가치는 전날 대비 0.19% 오른 달러당 6.5686위안(오후 4시 기준) 선에서 움직였다. 위안화 가치는 이달 초순 급락한 이후 지난 12일부터는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