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오른쪽)과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
지난 22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오른쪽)과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
[ 김봉구 기자 ] 숙명여대가 국내 최초로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헬스케어 MBA(경영학석사) 과정’을 신설한다.

숙명여대는 한국바이오협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경영전문대학원에 헬스케어 MBA 커리큘럼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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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제약·화장품 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기술가치 평가 △기술이전 전략 △인수·합병(M&A) △글로벌 진출전략 등의 교과목을 선보인다. 숙명여대는 인턴십과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해 헬스케어 MBA 과정을 빠르게 안착시킬 방침이다.

박내회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최근 한미약품의 성공사례에서 볼 수 있듯 헬스케어는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을 가진 산업 분야지만 특화된 맞춤형 MBA가 국내엔 없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 바이오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중추적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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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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