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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당서기장 연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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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중지도부…개혁 더뎌질 수도
    베트남 당서기장 연임 유력
    차기 국가지도부 선출 절차를 밟고 있는 베트남에서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71·사진)이 연임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르던 서열 3위의 응우옌떤중 총리(66)가 서기장직 도전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공산당은 지난 21일부터 수도 하노이에서 8일간의 일정으로 제12차 전당대회를 열고 있다. 이 기간에 공산당은 180명의 중앙집행위원을 뽑은 뒤 16명의 정치국원을 선정한다. 공산당은 정치국원 중에서 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 등 지도부를 선출해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26일 외신에 따르면 중 총리가 첫 단계인 중앙집행위원 선출에 앞서 후보를 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가까운 친시장주의자인 중 총리가 물러나면 베트남의 경제·외교 정책에도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쫑 서기장이 연임하면 친중(親中) 보수 성향의 공산당에 더욱 힘이 실리면서 국영기업 민영화를 비롯한 개혁 작업 속도는 느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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