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앞서가는 일본 닛산…올 고속도로 단일차선 주행차 출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 현장 리포트
도요타·혼다 등도 2020년 출시
일본 정부, 법·제도 정비 적극 지원
도요타·혼다 등도 2020년 출시
일본 정부, 법·제도 정비 적극 지원
○도요타, 5년간 AI에 1조원 이상 투자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 속에 부품업체의 면면도 바뀌고 있다. 전자업체인 파나소닉은 사이드미러 등 거울이 필요없는 ‘미러리스’ 시스템을 선보였다. 히타치제작소는 보행자의 행동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고, 소니는 작년 12월부터 어두운 밤에도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는 자동차 카메라전용 CMOS 센서 양산에 들어갔다.
○센다이시 3월 주행실험 시행
일본 정부도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오는 5월까지 자율주행 차량 운전자의 책임과 의무 범위 등을 확정하고,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 개정 일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17년엔 도로 내 자율주행차의 실증실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때 선수촌과 경기장이 있는 도쿄 임해부와 도쿄 관문인 나리타공항 사이를 무인버스나 무인택시로 이동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정부가 지정한 경제특구에서 조만간 주행실험이 이뤄진다. 미야기현 센다이시는 3월 중 자율주행차 운행 실험에 나설 예정이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재해위험구역으로 지정된 지구 내 도로에서 시행한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