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대우證 합병 절차 속도…4월중 인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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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산업은행은 25일 상호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우증권 지분 43%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양측의 최종 합의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실사 개시일로부터 10영업일 동안 매매대금 조정을 위한 확인 실사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확인 실사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달 말까지 가격 조정 협상을 벌여 최종 매매 가격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확인 실사와 별도로 SPA 체결 직후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변경 승인 요청도 진행한다. 3월 중에는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뉴욕·런던·홍콩·싱가포르 등 대우증권 해외법인 4곳에 대한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이 SPA 체결 이후 바로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요청하면 이르면 3월 말∼4월 초께 대주주 변경을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의 대주주 변경 승인은 보통 60일 안팎의 시간이 소요된다.
회사 측은 금융위 승인을 받는 대로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쳐 잔금을 내고 4월 중 대우증권 인수를 끝낼 방침이다. 인수를 마치면 합병 법인의 조직 개편안 마련과 합병 후 통합, 금융위의 합병 승인,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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