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61·사진)이 15일 재단법인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4년.

평소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진 박 신임 이사장은 사내 음악회 기획,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예술 관련 활동을 해왔다.

두산그룹 회장이 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명동정동극장 이사장을 지냈고 2013년부터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 예술의전당 이사도 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 신임 이사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과 경험은 국내 오페라계의 동반성장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