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2000년대를 풍자했던 가수들이 2015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거 컴백한다. god, 터보에 이어 V.O.S와 SS501까지. 팬들의 소망대로 완전체로 컴백하는 경우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분열돼 돌아오기도 한다. 팬들에게는 컴백한다는 자체만으로 설레는 소식이다. # 완전체로 다시 돌아왔다...god, 클릭비, 터보, V.O.Sgod는 2014년, 11년만에 원년 멤버로 재결성했다. 윤계상의 탈퇴 및 타 멤버들의 개인 활동으로 무대 위에서 god의 완전한 모습을 보지 못했던 건 이제 옛날이야기가 됐다. god를 시작으로 11년 만에 클릭비도 원년 멤버로 재결성해 작년 컴백을 마쳤다. 터보도 3인조로 돌아왔다. 원년 멤버 김종국과 김정남에 마이키까지 더해져 완벽한 터보가 됐다. 요즘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V.O.S도 오해를 풀고 3인조로 팬들 곁을 찾아왔다. 지난 2004년 앨범 `The real`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히트곡을 배출한 V.O.S가 14일 `Re:union, The real` 앨범으로 컴백했다. # 사정 있어 일부만 컴백합니다...신혜성, Double S 301, 스테파니SS501멤버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이 `Double S 301`로 약 7년 만에 컴백한다. SS501이라는 이름은 DSP 미디어가 갖고 있어 301 앞에 SS 대신 `더블 S`를 표기했다. 원래 5인조였던 SS501은 나머지 두 멤버의 군 복무로 완전체로 돌아올 수는 없다. 한류스타로 이름을 떨치다 전 애인과의 문제에 휩싸인 리더 김현중은 육군, 박정민은 지난해 7월 입소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지난해 신화는 `표적`으로 오랜만에 컴백했지만 올해 초 일단 신혜성 혼자 컴백한다. 그는 12일 새 앨범 `딜라잇`(delight)을 발매했다.신화는 3월에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고, 올해 말 쯤 완전체로 돌아올 예정이다. 요즘 `가족의 조건-집으로`, `런닝맨` 등 예능에 출연하며 다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스테파니도 혼자 컴백한다. 2016년 초 발라드로 돌아올 예정이다. 아직 천상지희 완전체로의 컴백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해체됐던그룹이 다시 합치기까지는 큰 결심이 필요하다. 오해가 있어 다시 뭉치지 못한 경우도 있고, 서로의 소속사가 달라 함께 활동하는데 차질이 있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대중들은 모르는 그들만의 문제로 인해 그룹 전체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2015-2016, 추억 속 가수들이하나 둘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설령 완전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괜찮다. 팬들은 옛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HOT, 젝스키스 등 다수의 그룹도 완전체 컴백을 논의 중이라고 하니 팬들은 좀 더 들떠도 좋을 듯 하다. 2016년을 화려하게 꾸며줄 추억의 가수들이여, 응답하라!
MAXIM 박소현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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