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2016 대입] 수능만점 16명 모두 서울대 합격…공대·자연대 전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대 정문. / 한경 DB
    서울대 정문. / 한경 DB
    [ 김봉구 기자 ] 2016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만점자 16명 전원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이과 만점자 7명은 모두 의과대학을 택했다. 창업 바람의 학문적 진원지라 할 수 있는 공대나 자연과학대에 지원한 수능 만점자는 한 명도 없었다.

    서울대 입학본부는 ‘201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선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서울대는 올해 정시에서 일반전형 920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I 7명 등 총 927명을 선발했다.

    전년 대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출신 합격자는 늘어난 반면 일반고 출신은 줄었다. 재수 이상 고교 졸업생 합격비율도 높아졌다. 이는 올 수능이 작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된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서울대 입학본부는 분석했다.

    특히 수시에서 6명, 정시에서 10명 등 전원 서울대에 합격한 수능 만점자를 전공별로 살펴보면 의학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영학 경제학 사회과학대(이상 각 2명) 사회학 정치외교학 인문대(이상 각 1명) 등에 분포됐다.

    문과 만점자 9명이 비교적 고르게 학과를 선택한 데 비해 이과 만점자 7명은 의대로 쏠린 게 눈에 띈다. 중장기 인력수급전망에서 부족한 것으로 드러난 우수 공학인력 양성 방침과는 다소 배치되는 모양새가 됐다.

    앞선 2015학년도 수능은 29명, 2014학년도 수능은 33명씩 만점자가 나오면서 서울대 외의 대학에 합격한 만점자도 있었으나 올해는 만점자 수가 줄어드는 동시에 ‘서울대 올인’ 현상이 일어났다.

    변별력을 갖춘 수능이 서울대 정시 당락을 갈랐다는 평가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 수능이 일정 수준 이상 난이도를 확보하면서 상대적으로 수능에 강한 자사고와 졸업생 합격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과로 사건 있었어요?"…추모 현수막도 사라진 런베뮤 앞 [이슈+]

      30일 오전 10시 15분, 서울 종로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 안국점 앞. '근로시간 입증자료를 제공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사라졌다.종로구청이 "어린이 보호구역 앞 현수막을 철거해 달라"는 ...

    2. 2

      "APEC 끝나야 장사 될 것"...관광 특수 사라진 경주 [APEC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볐던 경주 시내가 행사가 본격화되자 오히려 한산해진 모습이다. 주요 관광지 휴장과 잦은 교통 통제로 지역 상권과 택시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황리단길에서 음식점을 운영...

    3. 3

      '계엄 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 특검 출석... "정치 탄압"

      12·3 비상계엄 표결 해제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내란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이날 오전 9시54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추 전 원내대표는 "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