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 샌프란시스코 달려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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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이 주최한 콘퍼런스
1500여 헬스케어사 몰려
기술수출 협상의 최적지
JP모간이 주최한 콘퍼런스
1500여 헬스케어사 몰려
기술수출 협상의 최적지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올해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출동해 관심을 모았다. 한미약품이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협상의 물꼬를 튼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한 것.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기술력을 갖춘 제약·바이오기업이 임상시험 성과 등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세계 40개국 1500여개 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미약품을 비롯해 녹십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씨젠 등 국내 주요 업체가 참석했다. 한미약품은 임성기 회장, 이관순 사장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13일 현지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 사장은 글로벌 3상이 진행 중인 인성장호르몬 신약과 표적항암제 등의 임상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올해 한미약품이 주력할 연구개발(R&D) 전략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병건 녹십자홀딩스 사장은 녹십자홀딩스 산하 기업의 최근 몇 년간 주요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독감백신 지씨플루 프랜차이즈, 차세대 항암 표적치료제 ‘GC1118’,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 재발방지 및 만성B형간염치료제 ‘GC1102’, 녹십자셀의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등 글로벌 전략 품목과 차세대 신약후보 물질을 소개하며 해외 기술수출을 타진했다.
이 사장은 “머지않아 같은 자리에서 글로벌 성과를 발표할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기술력을 갖춘 제약·바이오기업이 임상시험 성과 등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세계 40개국 1500여개 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미약품을 비롯해 녹십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씨젠 등 국내 주요 업체가 참석했다. 한미약품은 임성기 회장, 이관순 사장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13일 현지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 사장은 글로벌 3상이 진행 중인 인성장호르몬 신약과 표적항암제 등의 임상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올해 한미약품이 주력할 연구개발(R&D) 전략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병건 녹십자홀딩스 사장은 녹십자홀딩스 산하 기업의 최근 몇 년간 주요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독감백신 지씨플루 프랜차이즈, 차세대 항암 표적치료제 ‘GC1118’,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 재발방지 및 만성B형간염치료제 ‘GC1102’, 녹십자셀의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등 글로벌 전략 품목과 차세대 신약후보 물질을 소개하며 해외 기술수출을 타진했다.
이 사장은 “머지않아 같은 자리에서 글로벌 성과를 발표할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