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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셸 위 "우즈에게 칩샷 비법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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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재단 골프클리닉 참가
    타이거 우즈가 지켜보는 가운데 미셸 위(왼쪽)가 왼손 스윙으로만 공을 쳐내는 ‘칩샷 균형잡기’ 연습을 하고 있다. 출처=미셸 위  인스타그램
    타이거 우즈가 지켜보는 가운데 미셸 위(왼쪽)가 왼손 스윙으로만 공을 쳐내는 ‘칩샷 균형잡기’ 연습을 하고 있다. 출처=미셸 위 인스타그램
    지난해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낸 미셸 위(미국·27)가 11일(현지시간) 타이거 우즈 재단 골프클리닉에 참가해 우즈(미국·41)로부터 칩샷 개인 지도를 받았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위크 등에 따르면 미셸 위는 우즈로부터 오른발로만 서서 하는 칩샷과 왼손으로만 하는 칩샷 등의 어프로치 연습법을 배웠다. 이는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널리 알려진 균형잡기 동작으로, 정확한 임팩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셸 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클리닉에서 볼을 칠 수 있게 해준 우즈에게 감사하며 정말 중요한 것을 배웠다”고 적었다.

    미셸 위는 지난해 발목과 엉덩이 부상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24개 대회에 출전해 네 번 예선 탈락했으며, 두 번 기권했다. 허리수술에 따른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우즈는 자신이 지난해 극복한 칩샷 입스 경험을 바탕으로 미셸 위에게 칩샷 비법을 전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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