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관절조직보충재 '카티졸'의 제조기반기술에 대해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NET 인증 수여식을 통해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회사는 이번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카티졸을 개발하고, 2013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다. 또 최근 일본 올림푸스 및 중국 상하이진펑제약과 카티졸에 대한 일본 및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카티졸은 기존 히알루론산 성분의 관절주사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바이오콜라겐 기반의 관절조직보충재란 설명이다.

서동삼 RMS본부 상무는 "보건신기술 인증을 통해 정부로부터 국내외 마케팅 지원, 국가·공공기관 우선 구매 요청, 해외기술정보 알선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 등 공식적인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카티졸의 국내 시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일본 및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ET은 국내 최초의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정부가 인증함으로써,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 거래를 촉진하고 보건신기술 제품의 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 인증제도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