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3` 가족여행 두 번째 이야기 (사진 = KBS)`1박 2일`이 동심으로 돌아간 아빠와 삼촌들의 가족여행으로 안방극장에 훈풍을 드리웠다. 차태현의 자녀 수찬 군과 태은 양 `차차 남매`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간 멤버들은 아이들의 저녁식사를 사수하기 위한 위대한 도전부터 옆에서 함께 잠들기 위한 설원 위 잠자리 복불복까지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내며 행복한 가족여행을 만끽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수찬-태은-수진 차차차 남매와 강원도 홍천으로 떠나는 신년 맞이 가족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6.2%의 높은 시청률로 일요일 예능 전체 프로그램 1위, 일요일 저녁 동 시간대 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제작진은 모든 것을 차차 남매를 위해 제대로 준비한 모습이었다.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저녁식사 복불복은 이른바 `아빠와 삼촌의 도전`이었다. 각 도전 종목마다 성공시 음식이 됐고, 차차 남매의 응원 속에서 김종민은 `훌라후프 5초 돌리기`를, 데프콘은 `달걀 2개 저글링 하기`를, 김준호는 `방귀 뀌기`를, 정준영은 `리코더 연주`를, 차태현은 `못 박기`에 도전해 함께 음식을 나눠먹었다. 차차 남매와 자연스럽게 친해진 멤버들은 "2박3일로 바꿔요~ 아빠 7박8일!"이라며 가족여행으로 한껏 신난 수찬 군과 태은 양의 옆에서 잘 수 있는 잠자리 복불복에서 말 그대로 동심에 빠져들었다. 엄청난 체력 소진 속에서 헛웃음을 지으면서도 터져 나웃음은 말 그대로 리얼이었다. 설원 위 어마 무시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세트가 설치된 `설원의 도망자` 게임으로 멤버들의 실내와 야외취침이 걸린 잠자리 복불복이 이어졌다. 하루 종일 육아전쟁을 치른 차태현은 "아 맞네. 뛰는 거네. 공 뒤에서 오네"라며 아이들을 잠재우고 난 뒤 행복감이 충만한 상태에서 웃음꽃을 활짝 피웠고, 정준영은 "맵시야~ 신발 가져와~"라며 철저한 준비를 했다. 설원 위에서 자신의 뒤를 쫓는 공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차차 남매의 귀여운 사진이 붙어있는 베개를 잡아채 도착점에 골인해야 하는 게임 룰 설명과 함께 유호진 PD는 "베개를 못 잡으면 애들이 갑자기 깰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명분을 만들었네"라고 말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설원 위에서 동심으로 돌아간 멤버들은 자신의 뒤를 쫓는 어마 무시한 공의 크기에 압박감을 느끼며 눈밭을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는 등 몸 개그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2015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에 빛나는 김종민은 성공 세리머니까지 준비했지만 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어버버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고, 김준호는 한 명 구제 찬스에서 희극인으로 돌아가 옷을 벗고 의지를 불태웠지만 결국 실패하며 야외취침이 확정돼 큰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끼리만의 스펙터클한 잠자리 복불복 뒤 데프콘은 "영화처럼 나오겠죠?"라면서 "쟤네들(차차 남매) 한테는 큰 선물 하나 줬다. 걔네들이 모르는 선물. 텔레비전 보면 이거는 모를 거 아냐~"라고 말해 끝까지 아이들을 생각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고단한 하루를 보낸 멤버들은 풍도에서의 흑염소 몰이를 떠올리며 "풍도 이후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고, 차태현은 "쟤네(차차 남매)가 한 흑염소 백 마리는 돼~"라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무엇보다 차차 남매와의 가족여행을 기획한 제작진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간 멤버들은 아이들을 재우고 난 뒤에도 기승전 `차차 남매` 얘기로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관계를 만들어가고 돈독해지는 가족여행으로 웃음까지 챙긴 좋은 여행이었다.
편집국기자 wowsports0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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