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한경미디어그룹이 제공하는 다양한 뉴스와 정보를 한곳에 모은 ‘한경미디어 뉴스룸’ 지면을 매주 토요일 게재합니다.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직접 해설하는 ‘정규재뉴스’, 지식과 뉴스의 엑기스를 담은 고품격 주간지 ‘비타민’, 자본시장의 길라잡이 ‘마켓인사이트’ 등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매체뿐만 아니라 한국경제TV, 한경닷컴, 한국경제매거진 등 계열사가 제공하는 핵심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재판정에 정의가 없고, 전관예우가 판을 친다.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지난 5일 정규재뉴스의 ‘정규재 칼럼’ 코너에서 사법부 문제를 통렬히 비판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이 연초 시무식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심 판단을 바꾸지 말라”고 주문한 데 대한 논평이다.

정 주필은 사법부에 수많은 문제들이 있다는 사실부터 하나씩 짚어 나갔다. 전관예우, ‘막말 판사’와 향판, 정치적 편향성 같은 문제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건만, 나아지는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판사도 엄정한 평가를 통해 인사 조치를 하는 것과 같은 사법부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루 앞서 4일 방송된 민주주의에 대한 ‘정규재 칼럼’은 개인이 아니라 집단에 경도되고 정치로 전락해버린 민주주의에 대해 논평했다. 세계 여러 나라들 가운데 20세기 이후 민주주의를 채택한 나라에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미국마저도 대통령 자리를 ‘패밀리 비즈니스’라 할 정도로 저질이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정규재뉴스는 매일 정 주필이 엄선한 국내외 뉴스를 심층 해설한다. 이번 주 국내 뉴스로는 ‘북한 1~2년 내 수소폭탄 실험 가능성’,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노사정위 탈퇴수순’, ‘리니언시 무력화되나’, ‘기업 단기외채 14조원’, ‘어려운 한 해를 준비하는 현대·기아자동차’ 등을 뽑았다. 국제 뉴스로는 ‘미국의 가장 큰 문제는 정부, 그 다음이 경제’, ‘싱가포르 경제성장 가속화’, ‘독일 일손 부족 해결책으로 난민 받았지만 실상은?’을 뽑았다. 북한 수소폭탄 실험 가능성에 대한 뉴스를 내보낸 지 이틀 뒤 북한이 실험을 강행한 것은 정규재뉴스가 짚어준 뉴스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를 대변해 준다.

정규재뉴스는 미국 기업연구소가 발표한 ‘일반 대중은 기업의 순이익률을 실제 수치보다 다섯 배 이상 높다고 생각한다’에 대해서도 방송했다. 대중이 기업의 순이익률을 과대평가하기 때문에 기업들을 ‘더 높은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탐욕스러운 집단’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기업의 실제 순수치를 대중이 알게 된다면 기업들이 좀 더 현실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31일 방송에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게재된 ‘2016년 글로벌 시장을 시험할 요인들’에 대해 소개했다. 2016년에도 긴장은 계속될 것이며 ‘중국과 오일’이라는 중요 포인트를 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5% 이하로 떨어질 것이며 일부 민간기업이 부도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더 큰 위기를 사전에 막기 위해 개입할 것이라고 했다.

석유에 대한 문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우디는 유가 급락에 따른 세입 감소로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달한다. 사우디 정부는 보조금 축소로 대처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사회적 긴장이 조성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정규재 뉴스 이렇게 보세요!

2012년 2월에 출범한 정규재tv가 지난해 7월 정규재뉴스로 전환했다. 정규재뉴스는 신문 방송 등 뉴스 매체들이 전하는 자극적인 뉴스가 아니라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뉴스만을 정규재 주필이 엄선해 내보낸다. 국내 뉴스에 치중하는 기존 미디어들과 달리 국제 정세, 세계 경제 흐름을 깊이 있게 짚어준다.

정규재뉴스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의 현재를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미래를 예측하는 눈을 길러줄 것이다. 정규재뉴스를 꼭 봐야 하는 이유다.

정규재뉴스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각기 ‘정규재뉴스’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주소는 ‘jkjtv.hankyung.com’이며, 스마트TV에서는 홈페이지를 연결해 시청할 수 있다. 시청료는 월 3300원.

김형진 정규재뉴스 PD starhaw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