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동대문타운 플랫폼 구축…중국 시장 공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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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돌파구 찾는 투비소프트 김대준 대표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인 투비소프트가 앱(응용프로그램) 개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난해 300억원 안팎이던 매출을 2018년까지 2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대준 투비소프트 대표(사진)는 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후지쓰 HP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2000년 설립한 투비소프트는 기업용 IT 시스템이나 앱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을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판매하는 회사다. 대한민국 기술대상 등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지난 수년간 연매출 300억원 안팎에 머무르는 등 성장 정체를 보였다.
투비소프트는 지난달 초 대주주가 바뀌었다. 사모펀드인 피스티스파트너스가 김형곤·최용호 전 대표, 김영현·송화준 전무 등 창업자 네 명이 보유한 지분 12.62%를 150억원에 인수했다. 피스티스파트너스는 엔비레즈(전자결제), 맥스무비(영화예매) 등 IT 회사가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창업 멤버는 회사에 남아 부문별 임원을 맡았다. 김 대표는 피스티스파트너스가 투비소프트를 인수하면서 사령탑으로 영입됐다.
김 대표는 최근 패션케이 엔비레즈 케이앤그룹(맥스무비의 모회사) 등과 협약을 맺은 ‘동대문패션시장 온라인플랫폼’ 구축사업을 해외 진출을 위한 대표적 협업 사례로 꼽았다. 김 대표는 “오는 6월께 중국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앱이 완성되면 현재 15조원 규모인 동대문패션시장의 전체 매출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김대준 투비소프트 대표(사진)는 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후지쓰 HP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2000년 설립한 투비소프트는 기업용 IT 시스템이나 앱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을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판매하는 회사다. 대한민국 기술대상 등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지난 수년간 연매출 300억원 안팎에 머무르는 등 성장 정체를 보였다.
투비소프트는 지난달 초 대주주가 바뀌었다. 사모펀드인 피스티스파트너스가 김형곤·최용호 전 대표, 김영현·송화준 전무 등 창업자 네 명이 보유한 지분 12.62%를 150억원에 인수했다. 피스티스파트너스는 엔비레즈(전자결제), 맥스무비(영화예매) 등 IT 회사가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창업 멤버는 회사에 남아 부문별 임원을 맡았다. 김 대표는 피스티스파트너스가 투비소프트를 인수하면서 사령탑으로 영입됐다.
김 대표는 최근 패션케이 엔비레즈 케이앤그룹(맥스무비의 모회사) 등과 협약을 맺은 ‘동대문패션시장 온라인플랫폼’ 구축사업을 해외 진출을 위한 대표적 협업 사례로 꼽았다. 김 대표는 “오는 6월께 중국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앱이 완성되면 현재 15조원 규모인 동대문패션시장의 전체 매출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