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알츠하이머 환자가 2050년에 1억명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경고가 나온 가운데 알츠하이머의 예방법과 치료법에 관심이 쏠린다.알츠하이머는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100% 예방법이나 치료법은 아직 없다.하지만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높이는 환경적 요인들을 잘 관리하면 발병을 막거나 늦출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이에 대해 ▲두뇌·신체·사회 활동은 `늘리고` ▲체중·혈압·혈당은 `낮추며` ▲술·담배를 `멈추는` 것이다.김어수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는 "스포츠, 취미, 사교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즐기는 것이 알츠하이머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운동을 꾸준히 하고, 두뇌 자극이 되는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즐기면 더 좋다는 설명이다.사회 활동이 활발한 사람은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3분의 1가량 낮아진다.낮춰야 할 것은 체중, 그리고 혈압과 혈당 수치다.중년 이후 비만인 경우,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아진다.과음과 흡연은 당장 멈춰야 한다. 흡연은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을 3배, 과음은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현재는 없지만 치료제 개발도 시도되고 있다.미국의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솔라네주맙’성분의 이 신약은 뇌세포를 파괴해 기억 상실을 유발하는 알츠하이머의 진행 속도를 3분의 1가량 줄이는 약물이다.또 국내 바이오 기업인 메디포스트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조성물을 개발,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알츠하이머 예방을 위한 약물 개발에 나선 제약사도 있다. 다국적 제약사인 엠에스디(MSD)는 알츠하이머 예방약을 개발하고 현재 국내에서도 임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엠에스디(MSD)가 개발 중인 ‘MK8931-019(코드명)’ 의약품은 현재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해 약 1500여명 규모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 국내에서도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이 약물은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을 바탕으로, 뇌의 퇴행 정도가 미세한 알츠하이머 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온라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한밤 클라라, 전신 망사 시스루 입은 모습 보니 `헉`ㆍ조선 빅3 지난해 적자 8조원 달해…사상 최대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브렌트유 35달러 붕괴…11년여만에 최저치ㆍ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