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소식에 하루만에 하락했다.

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95포인트(0.4%) 하락한 235.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장중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소식이 전해지자 하루만에 하락했다.

북한 정부는 이날 낮 12시30분 중대발표를 통해 첫 수소폭탄 실험이 완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양강도 풍계리 인근에서는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중국언론은 "히로시마 원자 폭탄의 위력과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0계약, 4184계약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4573계약을 사들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마감가로 0.85를 기록했다. 이론 베이시스는 0.70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47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8만1501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6256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808계약 감소한 9만5777계약이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