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관계자는 6일 “정 소장이 지난해 12월20일께 사표를 제출했으며 최근 사표가 수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7일 이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무기중개상 함모 씨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작년 12월 20일 불구속 기소됐다. 정 소장은 2014년 7월 아들의 유학비 명목으로 정 소장으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 소장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직후인 작년 11월 12일 아들이 함 씨의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이 이를 인지한 즉시 변제했만큼 뇌물은 아니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정 소장은 국방부 전략기획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수도기계화사단장 등을 지내는등 무기 획득 분야에서 주로 일해왔다. 공모 절차를 밟아 2014년 5월 ADD 소장에 취임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