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6.01.05 11:34
수정2016.01.05 11:34
▲`의병제대` 스윙스, 랩 레슨 수강생 모집...`영리 활동` 논란(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조은애 기자] 래퍼 스윙스가 유료 레슨 수강생 모집 논란에 휩싸였다.4일 스윙스의 소속사 저스트 뮤직 측은 공식 페이스북 및 홈페이지를 통해 `스윙스 랩 레슨 수강생 모집`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저스트 뮤직 측은 "스윙스가 직접 진행하는 수업으로 기초적인 힙합의 이해와 더불어 힙합의 역사, 정서, 가사, 가사해석, 리듬, 발성 등 전반적인 힙합문화와 랩에 대해 공부하는 수업"이라고 소개하며 수강생을 모집했다.해당 공지 글에 따르면 수업의 1개월 수강료는 30만원이며 주 1회 1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스윙스에게 직접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됐으며 최대 7명의 그룹 과외라는 점에서 스윙스는 한 달에 2500만원 가량의 수익을 내는 셈이 된다.평범한 수강생 모집 공고였으나 문제가 된 것은 스윙스의 과거 발언 때문이었다. 지난해 9월 정신질환으로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받고 의병 제대를 한 스윙스가 "남은 복무기간은 치료에만 전념하고 영리활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의병 전역 이후 스윙스는 간간히 근황을 공개했지만 공식적인 음악활동은 하지 않았다. 이에 유료 랩 레슨 공고가 뜨자 남은 복무기간 중에는 영리 활동을 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편 2014년 11월 현역 입대한 스윙스는 2015년 9월, 군 생활을 11개월 정도 남기고 의병 제대했다. 당시 그는 "강박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주요우울증, 조울증 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으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다"라며 군 생활 동안 고충이 심했음을 밝힌 바 있다.eu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빅뱅 승리 측 “‘20억 사기’ 여가수 공동 대응할 것” [공식입장]ㆍ우체국 알뜰폰 `인기 폭발`…월 3만9천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 무제한 `대박`ㆍ‘자격정지 10년’ 사재혁, “오해풀려다 우발적으로 때렸다”…황우만 입장은?ㆍ우체국 알뜰폰, ‘제로 요금제’ 출시 첫날 8000명 가입…반응 후끈ㆍ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