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3포인트(0.75%) 오른 1933.09에 거래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1~2% 하락 마감했다. 전날 중국 증시가 7% 이상 폭락한 가운데 중동 불안, 경제지표 부진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에 코스피는 하락 출발 한 후 장 초반 191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자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과 177억원을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39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704억원 매수 우위다.

섬유의복 통신업 기계 운수창고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SK텔레콤 LG화학 고려아연 등을 뺀 대부분이 오름세다.

코웨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이란 증권가 분석에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96포인트(0.25%) 상승한 679.75에 거래중이다. 외국인이 128억원 매수우위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과 104억원 순매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185.60원에 거래중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