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6)가 사기 혐의로 선배 여가수 신모 씨를 고소했다.
4일 한 매체는 "빅뱅 승리가 지난해 12월 29일 동료 여가수 신 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2014년 6월 동료 여가수 신 씨로부터 부동산에 투자해보라는 제안을 받아 20억여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친분이 있는데다 당시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던 신 씨의 말에 승리는 순순히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 승리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개인적으로 (신씨를) 고소한 것이다. 워낙 피해 금액이 커 본인도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안다"라며 "승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회사도 공동 대응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 씨는 지난 2003년 데뷔해 2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연예계 활동을 했다. 직접 운영하던 연예기획사는 지난해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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