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 씨(사진)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글로벌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루이비통 측은 4일 “명품 패션 브랜드가 전 세계에 내보내는 광고에 한국인 배우가 참여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배씨는 루이비통의 새 광고 캠페인 ‘시리즈4’에서 올 봄·여름 컬렉션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미국 마이애미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 광고물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세계에 배포됐다.

루이비통 여성 컬렉션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영화 ‘괴물’을 통해 배우 배두나를 처음 접한 이후부터 그녀의 개성과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매료됐다”며 “배두나는 루이비통의 가치와 어울리는 예술적 감성과 강렬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