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핸디소프트는 개방형 IoT 플랫폼 '핸디피아'와 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스포츠웨어, 스마트 보일러, 스마트 오피스 서비스 3종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 플랫폼 핸디피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스포츠웨어 '기어비트 S'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핸디소프트의 본격적인 웨어러블 시장 진출을 알린다. 기어비트 S는 국내 패션 언더웨어 전문기업 좋은사람들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핸디소프트의 IoT 기술력과 좋은사람들의 스포츠 기능성 기술이 결합됐다는 설명이다.

기어비트 S는 심박수 체온 운동량 등 기존의 스마트 스포츠웨어가 측정하는 생체데이터 제공 뿐 아니라 , 기획 초기단계부터 전문 의료기관이 참여해 생체데이터를 분석한 질병 예측, 실시간 컨디션 지수에 따른 이상신호 파악 알림 등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핸디소프트는 근태 및 근무환경 관리, 회의실 예약, 출입제한 구역 관리 등이 가능한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과 귀뚜라미보일러와 함께 개발해 'CES 2015'에서 첫 선을 보인 '스마트 보일러 서비스'도 소개한다.

스마트 보일러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제어(예약난방, 전원 및 온도조절 등)와 자가고장진단, 사후서비스 접수 등을 지원하며 현재 국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는 "핸디피아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해 나가겠다"며 "이번 CES 참가를 통해 핸디소프트의 우수한 IoT 기술력과 서비스를 세계 시장에 알리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S 2016'은 최신 정보기술(IT) 흐름과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다. 3600여개 기업과 15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CES를 통해 '스마트TV' '스마트카' '사물인터넷' 등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핸디소프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CES에 참가해 첨단 IoT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