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롯데시티호텔명동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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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관 앞두고 캡스톤운용에
매각가 1600억~1700억대 될 듯
매각가 1600억~1700억대 될 듯
▶마켓인사이트 1월3일 오후 4시11분
오는 6일 문을 여는 서울 을지로2가 롯데시티호텔명동(사진)이 팔린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호텔인베스트먼트사모부동산투자1호’ 펀드를 통해 롯데시티호텔명동을 보유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롯데손해보험 신한생명 등은 최근 이 호텔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정확한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600억~1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IB 업계는 분석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으는 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다만 연말·연휴 기간이 겹쳐 본계약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투자자들은 2013년 롯데자산개발로부터 사업장 선매입 방식으로 이 호텔을 1470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롯데자산개발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장교프로젝트금융투자를 시행사로 선정하고 롯데건설에 시공을 맡겨 호텔을 건설 중이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연말에 차익 실현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펀드 투자자들이 호텔 개관에 앞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 을지로 2가에 자리 잡은 롯데시티호텔명동은 롯데호텔이 20년간 책임임차(마스터리스)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지면적 1806㎡, 지하 4층~지상 27층에 총 430개 객실을 갖췄다. 명동에 있는 비즈니스호텔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롯데시티호텔명동처럼 소유권은 금융회사로 이뤄진 부동산펀드가 보유하고 운영만 호텔이 책임을 지는 비즈니스호텔은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 호텔들이 직접 소유해 운영하는 것보다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 사업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ung.com
오는 6일 문을 여는 서울 을지로2가 롯데시티호텔명동(사진)이 팔린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호텔인베스트먼트사모부동산투자1호’ 펀드를 통해 롯데시티호텔명동을 보유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롯데손해보험 신한생명 등은 최근 이 호텔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정확한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600억~1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IB 업계는 분석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으는 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다만 연말·연휴 기간이 겹쳐 본계약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투자자들은 2013년 롯데자산개발로부터 사업장 선매입 방식으로 이 호텔을 1470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롯데자산개발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장교프로젝트금융투자를 시행사로 선정하고 롯데건설에 시공을 맡겨 호텔을 건설 중이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연말에 차익 실현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펀드 투자자들이 호텔 개관에 앞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 을지로 2가에 자리 잡은 롯데시티호텔명동은 롯데호텔이 20년간 책임임차(마스터리스)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지면적 1806㎡, 지하 4층~지상 27층에 총 430개 객실을 갖췄다. 명동에 있는 비즈니스호텔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롯데시티호텔명동처럼 소유권은 금융회사로 이뤄진 부동산펀드가 보유하고 운영만 호텔이 책임을 지는 비즈니스호텔은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 호텔들이 직접 소유해 운영하는 것보다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 사업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