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호텔인베스트먼트사모부동산투자1호’ 펀드를 통해 롯데시티호텔명동을 보유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롯데손해보험 신한생명 등은 최근 이 호텔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정확한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600억~1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IB 업계는 분석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으는 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다만 연말·연휴 기간이 겹쳐 본계약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투자자들은 2013년 롯데자산개발로부터 사업장 선매입 방식으로 이 호텔을 1470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롯데자산개발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장교프로젝트금융투자를 시행사로 선정하고 롯데건설에 시공을 맡겨 호텔을 건설 중이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연말에 차익 실현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펀드 투자자들이 호텔 개관에 앞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 을지로 2가에 자리 잡은 롯데시티호텔명동은 롯데호텔이 20년간 책임임차(마스터리스)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지면적 1806㎡, 지하 4층~지상 27층에 총 430개 객실을 갖췄다. 명동에 있는 비즈니스호텔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롯데시티호텔명동처럼 소유권은 금융회사로 이뤄진 부동산펀드가 보유하고 운영만 호텔이 책임을 지는 비즈니스호텔은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 호텔들이 직접 소유해 운영하는 것보다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 사업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저스템이 삼성전자로부터 2세대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JFS'(Jet Flow straightener)를 추가 수주했다는 소식 이후 12일 장 초반 상한가를 달성했다.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저스템은 가격제한폭(1500원·29.82%)까지 오른 6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기업 저스템은 이날 삼성전자로부터 2세대 습도제어 솔루션 'JFS'를 대규모로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에 50시스템을 초도 공급한 지 한 달 만에 이뤄졌다. 저스템은 이번 310시스템을 추가 수주해 총 360시스템을 단기간 내 공급하게 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데 더해,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12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01포인트(1.13%) 오른 4638.33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시초가부터 4629.89로 형성돼 장중 기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장중엔 4652.23까지 치솟기도 했다.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268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0억원어치와 7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대체로 상승세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51%와 1.34% 상승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37%나 상승한 영향이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5.53%나 급등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두산에너빌리티는 6.06% 급등 중이다. 정부가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원전에 대한 태도를 바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전주들이 부각되는 모양새다.현대차도 3.01% 상승하고 있다. 그룹의 자율주행 계열사인 모셔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0.99% 상승하고 있다.반면 HD현대중공업은 0.74% 내리는 중이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3.13포인트(0.33%) 내린 944.79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선 개인이 4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8억원어치와 6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 중이다.HLB는 4.35% 상
신영증권은 1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눈높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멘텀(동력)은 재차 조명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진수 연구원은 "최근 보도된 얼티엄셀즈 상반기 가동 중단 가능성과 지난해 12월 공시된 포드 유럽 상용차 관련 공급 계약 해지(총 9조6000억원) 영향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각각 23%와 8% 하향한다"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46파이 배터리 등 수주를 감안할 때 유럽 중심의 전기차(EV) 배터리 실적 회복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지난해 말 주요 공급 계약 해지 공시 이후 EV 부문 리스크가 부각되며 투자심리는 약세 국면에 진입했으나 미국 ESS 수주 및 판매 환경은 구조적으로 훼손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올 2분기를 기점으로 ESS 수주 기대감이 재차 부각될 여지가 있다"며 "내년 ESS 사업부 매출은 9조3250억원으로 2025년 대비 242% 증가하고, 전사 연결 영업이익 기여도는 53%로 3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8% 증가한 6조1415억원, 영업손실은 적자 전환한 122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7% 웃돌았으나 영업손실은 전망치(-618억원)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미국 EV 배터리 판매 부진과 ESS 손익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