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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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잇츠스킨에 대한 간략한 회사소개 부탁 드립니다.<유근직 대표>잇츠스킨은 전세계 6초에 한 개씩 팔린다는 `달팽이크림` 신화를 만들고 있는 회삽니다. 1990년대 화장품 사업 전성기를 누린 한불 화장품의 대표적인 자회사로 2006년 2월 설립됐습니다. 주요 제품은 스킨 케어, 메이크업, 보디제품, 남성화장품 등 총 645개의 아이템을 구축하고 있고, 매년 100개~15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255여개의 매장과 전세계 18개국 71개의 지점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설립초기부터 국내 브랜드 숍 최초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개척했고요. 전세계 6초에 한 개씩 팔리는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명 달팽이크림)`과 론칭 10년 동안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파워10 포뮬러` 등 프리미업급 스테디셀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달팽이 라인인 45개 품목` 모두 스테디셀러이고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보니 고 성장을 이뤘고 전세계 코스메틱 거대시장인 중국에서의 높은 인지도가 잇츠스킨의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입니다.<앵커>상장을 앞두고 청약 증거금이 3조5,557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번 IPO 공모결과, 내부적으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유근직 대표>잇츠스킨은 12월 17~18일 진행된 일반공모 진행결과 3조5,000억원이 넘는 청약증거금과 21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흥행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는 최근 냉각된 공모시장 분위기를 훈풍으로 바꾸는 역할을 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실제로 연말 침체된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해 최대한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게 투자자들에겐 저가매수의 기회로 다가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기관 수요예측에선 국내 IPO 최초로 중국의 우량 투자자의 참여를 이끌어내 중국 시장내 잇츠스킨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재확인하는 기회도 됐습니다.<앵커>잇츠스킨의 성장을 견인한 건 달팽이 크림일 텐데요. 이를 포함해 주요 제품 소개 부탁 드립니다.<유근직 대표>과거부터 달팽이 점액물질은 의학 치료나 상처 회복에 효과가 있는 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잇츠스킨의 대표 제품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 일명, 달팽이 크림은 달팽이의 점액물질인 뮤신을 활용해 개발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6초에 한 개씩 팔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프레스티지 대표 제품입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2014년도에는 15위였으나 2015년 1분기에는 10위 안에 진입했고, 중국 최대 SNS 웨이보 1일 100만건이 넘는 검색량,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판매순위 4위를 기록하는 등 잇츠스킨은 중국 시장 내에서 프레스티지 포지션을 이미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론칭 10년이 넘었어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파워10 포뮬러는 에스티로더, 랑콤 등 세계적인 명품화장품을 제치고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제품들을 바탕으로 잇츠스킨은 국내 면세점 스킨케어 부문 판매 1위를 점하고 있습니다.<앵커>중국에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상장 후에도 중국시장 공략에 집중하실 건가요? 그리고 모회사 한불 화장품과의 시너지 창출 계획도 궁금합니다.<유근직 대표>당사는 중국시장 직 진출을 위해 중국법인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확대방안과 모회사인 한불화장품의 중국공장 현지생산 전략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달팽이크림의 원재료인 뮤신이 중국 위생허가 품목에 등재가 안돼 직 진출이 아닌 수출대행으로 진행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 중국 CFDA에 달팽이관련 위생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지난 7월 위생허가가 가능한 물질로 등재됨에 따라 최대 1년 이내 중국시장 직 진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의 모 회사인 한불 화장품 중국 현지공장 생산을 통한 직접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 푸저우 화장품 전용 단지 내 대지계약이 완료돼 2016년 3월 착공될 예정입니다. 이르면 2017년 상반기내 공장가동이 가능해 중국 현지생산을 통한 마케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앵커>공모 자금 활용 계획 및 중국 외 해외영업 계획 등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유근직 대표>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1,612억원은 글로벌 시장 내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과 미래성장엔진 장착을 위한 인수합병 등의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특히, 중국시장을 겨냥해 중국 산아제한 규제 완화와 중국여성들의 색조화장 니즈 제고 등 트렌드 변화에 부합한 베이비 라인과 색조 메이크업 라인 등의 포트폴리오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입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모회사인 한불 화장품과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바탕으로 중국 뉴월드그룹과 유메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 내 잇츠스킨 브랜드 지위를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앵커>마지막으로 투자자 분들께 한 말씀 해주시죠.<유근직 대표>잇츠스킨은 최근 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76%에 육박하고, 지난해 41%에 이르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올 3분기까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53억원과 781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 잇츠스킨의 히트상품들을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되고 사용되는 롱런 브랜드로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R&D활동 지속과 신제품 출시 강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 줄 신규 브랜드 론칭 등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시장을 넘어 인도, 유럽, 미국 등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여 전 세계에서 주목 받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지금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잇츠스킨의 무한성장과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하고 잇츠스킨을 선택한 투자자 여러분과 동반성장의 기쁨을 영속해 나눌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중국 헤이룽장성 지진 6.4 규모 발생..인명 피해는?ㆍ‘코드 비밀의방’ 서유리 악마의 편집 해명..무슨 일?ㆍ`빗자루 폭행` 학생, 실명 트위터 논란...당사자는 부인ㆍ`동상이몽` 이수민, 설현 닮은 셀카 "빼 닮았네" 깜짝ㆍ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