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슴을 매달 21회 이상 경험하는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2%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제니퍼 라이더 박사가 40~49세 남성을 대상으로 월 평균 오르가슴 횟수를 묻고 전립선암 발병률을 추적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오르가슴은 사정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섹스든 몽정이든 매스터베이션에 의한 것이든 모두 해당된다고 라이더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이는 관찰연구 결과인 만큼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오르가슴은 이밖에도 면역력 증강, 심장병 예방, 수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암 발병률은 7명 중 1명, 65세 이후 진단율은 10명 중 6명, 진단시 평균 연령은 66세, 사망률은 38명 중 1명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s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