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조윤경 “이상형은 다정해 보이는 존박”

[패션팀] ‘분데스리가 쇼’를 진행하며 방대한 스포츠 지식을 자랑하던 아나운서 조윤경이 bnt뉴스와 진행한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화려한 이목구비와 건강미 넘치는 몸매로 많은 남성 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첫 패션화보 촬영에서도 당당한 애티튜드를 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별한 하루를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를 통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을 보였다는 후문.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그는 오랫동안 묵혀온 연기에 대한 열망부터 연애관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스포츠 아나운서이지만 전통적인 아나운서이고 싶었다는 그. “정통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지만 다른 요인들로 인해 나에게 다른 옷이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 다른 옷을 기쁘게 받아 입어도 나 스스로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그 장점을 더 부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생의 롤로델로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김혜은을 꼽았다. “대중들이 그 분의 아나운서 이미지를 기억 못할 정도로 지금은 완벽한 배우의 모습이다”라며 “나도 연기할 때는 아나운서의 모습이 전혀 생각나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전하며 연기에 대한 욕심도 슬쩍 드러냈다.

아나운서 5년차에 접어든 그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나운서로서 자신의 비전에 대해 고민했다고 한다. “20대 초반에 친구들과 단편영화를 만들어 영화제에 출품할 정도로 배우가 오랜 나의 꿈이었다. 다시 연기를 시작하니 심장이 다시 뛰는 것을 느꼈다”며 아나운서와 연기 둘 다 잘하고 싶지만 연기자 쪽에 조금 더 무게를 싣고 있다고 전했다.

운동선수에게 대쉬를 두어 번 정도 받았지만 인연이 되지 못했다는 그는 이상형에 대해 ‘착하고 순수한 남자’라고 밝혔다. 다정하고 가정적인 아버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다가올 때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용기내서 정석으로 다가오는 남자가 좋다고 밝혔다. 연예인 중에서는 존박이 이상형에 가깝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금사빠’여서 연애하면서 상처도 많이 받았다는 그. 그래도 요즘도 자신의 마음에 한 번 들면 문을 확 여는 편이라고 연애스타일을 전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결혼을 하기엔 일적으로도 그렇고 스스로가 아쉽다”고 전했다.

최종적으로는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목표라는 그는 스텝 바이 스텝이 필요하다며 “연기 돌파구를 뚫기가 쉽지 않아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열심히 할 것”이라 전했다. 내년 1월 방영예정인 OCN ‘동네의 영웅’에서 작은 배역을 맡은 그는 첫 드라마를 계기로 배우의 꿈을 구체화하고 싶다고 한다.

아직 스스로도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고 말하는 그. 하지만 “조윤경이라는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당부했다. 성악을 전공하던 학생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로 그리고 또 한 번 연기자로 변모를 꾀하는 그의 변신이 기대된다.
(사진제공: bnt world)

의상: 레미떼
헤어: 에이바이봄 호찬 디자이너
메이크업: 에이바이봄 노미경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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