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리멤버 유승호/사진=SBS '리멤버' 방송캡쳐
리멤버 유승호 리멤버 유승호/사진=SBS '리멤버' 방송캡쳐
리멤버 유승호

'리멤버' 유승호가 국선 변호사 태도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10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2회에서는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 면회를 온 서진우(유승호 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진우는 "재판 가면 억울한 거 변호사가 다 풀어줄 것"이라면서 "국선변호사 중 사명감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 많다더라. 걱정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송재익은 "증거에, 자술서까지 썼기에 재판이 어렵다"고 했고 서재혁이 "자술서 강제로 쓴 것이다"라고 했지만 "지금이라도 죄를 인정하는 게 어떻냐" "결과는 책임 못 진다" "판사가 유, 무죄 여부 물어볼 때 제가 대답할테니 결백한 척 앉아계시라"라고 대충대충 말했다.

서재혁은 "전 정말 결백하다"고 했지만 변호사는 "지금 그 표정으로 가자"고 말하며 서진우를 분노케 했다. 서진우는 "법정에서 유일하게 아빠를 위해 싸워줄 사람이 변호사다. 변호사가 안 믿으면 누가 믿냐"고 했지만 변호사는 비틀린 미소를 지으며 "믿는다, 믿어"라고 답했다. 심지어 그에겐 첫 변호로 서재혁의 승소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