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식, 라섹 후 빛 번짐 유발하는 코마(Coma)수치 평균 38% 이상 감소효과, 유럽학회 공식 채택
라식, 라섹에 대한 환자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주목 받고 있는 수술이 있다. 코웨이브(Cowave) 라식·라섹은 레이저 시력교정수술 후 발생하는 야간 빛 번짐 현상에 대한 걱정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과거 라식, 라섹 후 야간 빛 번짐, 눈부심과 같은 불편함으로 인한 재 교정 목적으로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강남 아이리움안과는 아시아지역 아마리스 코웨이브 레퍼런스센터(Cowave Reference Center)로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코웨이브(Cowave) 1만2000안을 달성하였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국내 유일 아마리스레드 레퍼런스 닥터로서, 아마리스 레이저를 통한 코웨이브 수술 효과를 연구해왔으며, 지난 5년간 국제학회에서 약 20회에 걸쳐 코웨이브 수술의 탁월한 빛 번짐 감소효과를 공식 발표하여 국제적으로 검증을 마쳤다.
코웨이브(Cowave)수술이 기존의 라식, 라섹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강원장에 따르면 ‘시력의 질의 차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인 라식, 라섹이 근·난시 교정 위주의 단순수차 교정을 목표로 수술이 진행되는데, 수술 시 미세한 굴절이상(고위수차)까지 교정하지 않으면 수술 후 빛 번짐이 심해 시력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반면 코웨이브(Cowave)는 수차 분석기를 통해 빛 번짐을 유발하는 광학적 오차까지 포함한 개인의 각막지형 정보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이를 SD카드에 담아 아마리스 수술 장비에 연동해 수술이 진행된다. 이때 환자마다 지닌 각막지형은 마치 지문처럼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코웨이브라식이 ‘환자 맞춤형 수술’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코웨이브 라식, 라섹은 고위수차 중 특히 코마(Coma)수치 감소에 효과적인데, 아마리스 레이저의 새로운 3차원 입체 레이저 알고리즘 ‘스마트펄스’(ARARIS RED SPT)로 코웨이브 수술을 진행하면 코마수치가 평균 38%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인다. 스마트펄스(SPT) 최고개발자이기도 한 강성용 원장은 스마트펄스를 통한 코웨이브의 우수한 빛 번짐 감소 효과에 대하여 2015 ESCRS에서 공식 발표하였는데, 그 동안 라식, 라섹 후 오랜 난제였던 빛 번짐 문제에 대해 코웨이브라식이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 동안 단순히 1.0을 외치던 천편일률적인 라식, 라섹에서 벗어나 코웨이브라식, 라섹은 부작용 예방, 깨끗한 시력, 시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시력교정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성용 원장은 라식, 라섹 레이저 굴절교정 분야뿐 만 아니라 원추각막 치료및 예방을 위한 아베드로(AVEDRO)의 의학자문위원(MAB), 안내렌즈삽입 분야에서 옵텍(OPHTEC)社의 ‘아시아,태평양 자문위원’과 ‘ICL Global Expert’ 등 안과 전분야에 걸쳐 활발한 국제 연구 및 의학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연구개발(R&D) 투자액이 130조원을 돌파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사상 처음 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출자 재원이 100조원을 넘고 주요 기업의 R&D 지출이 1년 새 14조원 이상 늘어나는 등 민간 주도 투자 흐름이 증가세를 견인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공공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6만90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개발 활동을 조사한 ‘2024년도 연구개발 활동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총연구개발비는 131조462억원으로 전년보다 11조9722억원 증가했다.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5.13%로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최영총 기자
프랑스 대형 제약사 사노피가 미국 백신 전문기업 다이나백스테크놀로지스를 3조원에 인수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백신 규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B형 간염 및 대상포진 백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지난 24일 사노피는 22억달러(약 3조2000억원)에 다이나백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노피는 이번 인수로 미국 백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다이나백스의 성인용 B형 간염 백신 ‘헤플리사브-B’는 지난 3분기에만 9000만달러(약 1300억원)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약물이다.다이나백스 인수는 사노피가 안정적인 백신 매출을 올리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사노피의 백신 포트폴리오가 주로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구성돼 매출이 계절과 독감 유행 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이나백스가 현재 임상 1·2상 단계에 있는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Z-1018’과 추가적인 백신 물질을 개발 중이라는 점에서 매출이 대폭 늘어날 여력도 있다.업계에서는 사노피의 이번 인수가 미국의 ‘반(反)백신주의’ 정책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다.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기존 시장 점유율이 큰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송영찬 기자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코스닥 대어’ 알테오젠이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경영 체제 개편에 나섰다.알테오젠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순재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고 최대주주이자 회장,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 신임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전 대표는 생화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특허변호사 자격을 갖춘 바이오·지식재산(IP) 전문가다. 2020년 알테오젠에 합류한 이후 글로벌 사업 개발과 기술이전 계약을 주도하며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기술인 ‘ALT-B4’의 상업화를 이끌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SC 제형 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특허 분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특허 전략에 정통한 전 대표 선임이 경영 안정성과 대응력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알테오젠은 “회사가 성장해 왔던 과정과 방식에서 탈피하고 변화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그리고 ALT-B4에 이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는 등 알테오젠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2014년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로 상장했으며, 내년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세계적으로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미국 할로자임테라퓨틱스와 알테오젠 두 곳뿐이다. 최근 할로자임은 알테오젠의 ALT-B4 제조공정 특허에 대해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무효심판(IPR)을 청구하고, 독일에서는 키트루다 SC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을 받아내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