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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와 아세안 지역에 불어온 에너지 한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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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관리공단(KEMCO)이 아프리카와 아세안 지역에 에너지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 7월 에너지관리공단(KEMCO)이 UNIDO(유엔 산업개발기구: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연합 전문기구)와 공동으로 ‘KEMCO-UNIDO 에너지 효율 라벨링 제도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데 이어, 11월에는 KEA(한국에너지공단)가 ACE(아세안 에너지센터)와 공동으로 ‘한-아세안 건물에너지 효율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하는 등 해외 관리자 및 실무자를 초청해 한국의 에너지효율제도 및 기술력을 소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박사과정 김희태 연구원이 아프리카와 아세안 지역에 불어온 에너지 한류 열풍에 대해 전했다.
    아프리카와 아세안 지역에 불어온 에너지 한류 열풍
    2012년부터 글로벌 교육을 진행해온 KEMCO가 주최한 ‘KEMCO-UNIDO 에너지 효율 라벨링 제도(전기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하여 등급을 표시하는 제도) 역량강화 초청연수’는 아프리카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현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프리카는 현재 전력에 대한 접근성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인 반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발전하기에 유리한 자연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우수 기술력 및 법·제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꽤 높은 수준의 에너지효율제도 및 기술력에 대한 소개와 ‘에너지 효율 등급제도’를 이행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시간까지 마련되어 탄자니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참석한 에너지 담당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한-아세안 건물에너지 효율 역량강화 초청연수’에서도 에너지 선진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제도와 기술을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관하고 저탄소에너지 절약형 건물에 실제로 방문하는 등 현장 체험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쌍방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서 ACE 관계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전시장 및 현장에서 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향후에 해당 지역에 진출하고, 사업기반을 확장해가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이돌 가수를 필두로 하는 문화적 한류 외에도, 앞선 기술력과 우수한 법·제도 장치를 기반으로 해외 여러 지역에 ‘에너지 한류’ 열풍이 불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제품이 진출하여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중요한 이벤트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이 해외에 더 많이 알려지고, 세계 각국의 전력 선진화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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