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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 '요우커 모시기'…청주공항 흑자 '1등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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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비자 입국 환승 이용객
    성수기 증편…놀이공원 할인
    탑승객을 맞이하는 이스타항공 승무원들
    탑승객을 맞이하는 이스타항공 승무원들
    대다수 지방 공항이 만성 적자로 존폐를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청주공항이 빼어난 수송실적과 함께 흑자로 돌아섰다. 청주공항은 지난 10월31일 기준 국제여객 수송 44만6000명, 총 수송 173만9650명을 기록했다. 이달 말까지는 연간 수송객 200만명을 달성할 전망이다.

    청주공항의 이런 성과는 지난해 4월 환승 무비자공항으로 지정돼 요우커(중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무비자로 입국해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을 120시간으로 늘린 것도 한몫했다. 기존에는 비자 발급이 쉽지 않았으나 무비자 입국제도가 시행되면서 여행사들이 출국 하루 전까지도 요우커를 모객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청주공항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등 저비용 항공사(LCC)를 적극 활용해 항공운임을 대폭 낮춘 것도 요우커 유입에 큰 몫을 했다. 청주공항은 LCC사가 운임을 대폭 내릴 수 있도록 착륙료를 비롯한 시설 이용료를 낮춰줬다.

    특히 이스타항공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스타항공은 공항을 거점으로 삼아 요우커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쳤다. 대전, 청주 등 충청권 및 호남권 여행사들과 연합해 중국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요우커 대상 서비스를 늘리는 등 다양한 유치 노력을 했다. 성수기에는 별도로 임시 증편을 통해 항공 수요를 늘렸고 놀이공원 입장 때 이스타항공 기내지에 부착된 할인권을 가지고 가면 30%를 깎아주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청주공항은 현재 항저우, 선양, 푸둥, 옌지, 다롄, 하얼빈, 베이징, 홍콩 등 중국 8개 노선을 국제선 정기노선으로 운항 중이며, 장자제와 린이 등 중국 2개 노선은 부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청주~제주 노선에 진에어가 새로 취항했다.

    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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