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사임당 이영애/사진=한경DB
사임당 이영애 사임당 이영애/사진=한경DB
사임당 이영애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에 출연하는 이영애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영애는 30일 오전 강원도 강릉 씨마크호켈에서 열린 SBS 드라마 '사임당'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영애는 "사임당도 어떻게 보면 과거의 커리어우먼이었다. 그 당시 유명했던 화가였고, 자신의 재능을 펼치며 가정생활을 했던 여자다"며 "그 시대에도 그런 고민이 있었을 것이고, 저도 지금 일하는 입장이다”며 시대를 초월한 ‘워킹맘’으로서 사임당과의 공통점을 짚었다.

이어 이영애는 "‘사임당’이 100% 사전제작이기에 엄마의 일과 배우의 일을 함께 병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영애는 “사전제작이 좀 더 많아져서, 앞으로 더 좋은 제작환경에서 더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라는 소신을 전했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이영애는 ‘사임당’을 통해 ‘대장금’ 이후 12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사임당’에서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낸다.

한편 '사임당'은 100% 사전 제작되며, 2016년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