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경리 음란포스터 논란, 학회장 사퇴로 일단락?…







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의 사진을 이용해 대학교 주점 홍보포스터를 만들어 불의를 빚은 군산대학교 측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27일 군산대 학교 홈페이지에 학과장 이종찬 교수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해당 게재물에는 “경리씨를 포함한 나인뮤지스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운을 뗐다.





이에 이 교수는 "이번 일을 통해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네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다음은 이 교수가 작성한 네가지 방안이다.





첫째 2015학년도 2학기의 모든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학생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학업에만 열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이번 사태의 문제의 학생은 학회장 사퇴를 통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비록 학생의 신분이지만 한 학과의 대표를 맡고 있기에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으로 학교 및 학과에 이미지 실추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차후 축제에 관한 기획 및 모든 사항에 대해 학생들의 자치권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도 편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는 학생으로서 해서는 안 될 미숙한 행위로써 다시는 이번 사태와 유사한 일이 발생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이번 사태에 대한 대책위원회가 운영 중이며, 대책 위원회의 지시 및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 들이며 학교 및 학과에 이미지 쇄신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앞서 이 학교 컴퓨터정보공학과 학생들은 `나인뮤지스의 경리가 과거 찍은 란제리 화보를 합성해 남성지 `맥심` 표지처럼 보이도록 하고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문구를 넣어 주점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해 논란을 빚었다.





`돌아온 성인포차`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이 포스터는 김치전, 불닭, 두부 & 김치, 부추전 등의 메뉴를 소개하며 `자세 좀 뒤집어줘` `식기 전에 빨리 먹어줘` `빨간 속옷 속에 감춰진 두부 같은 그녀 속살` `모텔까지 나를 부축해줘` 등의 문구가 삽입돼 누리꾼들과 나인뮤지스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은 바있다.





나인뮤지스 소속사 역시 “연예인에 대한 악의적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라며 포스터를 제작하고 유포한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공식입장] 경리 음란포스터 논란, 학회장 사퇴로 일단락?…


채선아기자 clsrn8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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