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1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9만9142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만9847명보다 10.3% 늘어난 수치다.

체류 자격별로는 유학 7만386명, 한국어 연수 2만8750명, 외국어 연수 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중 한국어 연수생이 작년보다 31%나 증가했다.

유학생 국적별로는 중국이 5만99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 7023명·몽골 4355명·일본 2620명·미국 1453명 순이다.

10월 말 기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은 189만5428명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6.5% 늘어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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