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논문 표절, 지도교수 박석재 "모든건 내 책임, 돌 던지려면 나에게"



`천재소년` 송유근의 논문 표절 논란에 지도교수 박석재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송유근 지도교수 박석재 박사는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최근 송유근 군과 관련된 모든 일은 워크숍 발표 글을 참고문헌에서 뺀 제 불찰에서 비롯됐습니다. 따라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석재 박사는 "(송)유근이는 제 지도를 받아 공부한 죄밖에 없습니다. 돌을 던지려면 저에게 던지시기 바랍니다. 유근이가 더 좋은 논문들을 써서 훌륭한 박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송유근은 지난 17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최종 통과해 내년 2월 18세 3개월의 나이에 박사가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천체물리학저널은 지난 10월 10일 실린 송유근의 논문이 표절로 확인됐으며 해당 논문의 게재를 철회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물리학 전문가들은 송유근이 제1저자로 교신저자 박석재 박사와 천체물리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이 2002년 박 박사가 쓴 논문과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송유근 지도교수 박석재 박사는 당시 “논문의 앞부분은 비슷하지만 중요하지 않고 핵심인 편미분방정식이 다르므로 둘은 다른 논문”이라면서 “2002년 내가 하지 못한 작업을 2015년에 유근이가 해냈다”고 부인했다.



송유근 논문 표절, 지도교수 박석재 "모든 건 내책임, 돌 던지려면 나에게"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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