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에 참여하는 건설사들의 출구전략을 마련해주며 규제 완화에 나섰습니다.

대형 건설사들은 뉴스테이를 신수종 사업으로 정하고 공급을 늘리는 등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는 `뉴스테이`에 참여하는 건설사의 지분 매각을 임대 2~4년 이후에 허용해 줄 방침입니다.



현재 뉴스테이를 짓는 건설사는 임대의무기간인 8년을 채우지 않으면 지분을 팔지 못하도록 규정됐습니다.



국토부는 또 뉴스테이 임대료를 업체가 보증금을 조정해 낮출 수 있도록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뉴스테이 활성화를 위해 건설사들의 출구전략을 마련해주며 규제 완화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가 도입되고 세제나 기금지원도 강화되면서 보다 나은 사업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



대형 건설사들은 뉴스테이를 신수종 사업으로 정하고 공급을 늘리는 등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대우건설은 신도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뉴스테이를 동탄2신도시에서 1,100여가구 규모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올해 인천과 수원 등지에서 선보인 뉴스테이의 성적표가 좋았던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입니다.



롯데건설은 그룹에서 보유한 부지 등을 활용해 오는 2020년까지 뉴스테이 1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대림산업은 충남 천안시에서 수주한 재건축사업을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뉴스테이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건설과 GS건설도 각각 수원호매실과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뉴스테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뉴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는 문턱이 낮아지면서 중견건설사들도 잇따라 뛰어들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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