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내린 비로 가뭄이 다소 해갈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강우로 전국 다목적댐의 저수량이 약 3억9,900만톤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전국 강우량은 예년의 319%(올해 111㎜·예년 35㎜), 전국 다목적댐 유역의 강우량은 예년의 328%(올해 97㎜·예년 30㎜)입니다.

댐 저수량 부족으로 `주의단계` 이상 `위기` 대응단계에 진입한 9개 다목적댐의 저수량은 약 3억600만톤 증가했으며 보령댐은 약 220만톤 가량 저수량이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내년 우기전 보령댐 고갈을 막기 위한 조치로 지난달 8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율 급수조정은 목표량을 계속 초과해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보령댐 도수로 공사는 최대 21개 작업팀을 투입해 시행한 결과 23일 기준으로 전체관로 21㎞중 6㎞를 설치(주공정률 13.9%)하는 등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도 상수도 누수량 저감을 위해 지난 20일 충남도 및 보령시, 당진시, 서천군, 홍성군, 태안군과 `충남서부권 긴급 누수저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5월까지 누수량 10%포인트 절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충남 서부권 지역의 항구적인 가뭄 대처를 위해 충남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내년 실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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