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차관 최정호,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이상민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공석인 국토교통부 2차관에 최정호 국토부 기획조정실장(57)을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최 신임 차관은 국토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국토부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조직 내 신망이 깊어 국토부의 주요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중앙행정심판위원장을 겸직하는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이상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50)를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홍성칠 부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29일 임명된다. 정 대변인은 “이 신임 부위원장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내며 풍부한 재판 경험과 법무지식을 가진 판사 출신 법조인으로 행정심판을 통해 국민권익을 보호하고 법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최정호 차관 △전북 익산 출생 △금오공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행정고시 28회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국토해양부 대변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이상민 부위원장 △서울 출생 △충암고, 서울대 법학과 졸업 △사법고시 28회 △법원 행정처 기획담당관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