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GDP 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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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일자리 증가 20만 넘으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상향 수정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분기 GDP가 연간 환산 기준 2.1%로 수정 집계됐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1.5%의 잠정치보다는 높아진 수치다.
미국의 GDP는 잠정치, 수정치, 확정치의 세 차례에 걸쳐 발표된다. 3분기 확정치는 다음달 22일 발표된다. 미국의 지난 2분기 GDP 증가율은 3.9%였다.
상무부는 민간부문의 재고량이 잠정치 집계 때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점이 GDP 증가율을 상향 조정한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잠정치 발표 때 5.6% 줄어들었다고 발표됐던 민간 국내 총투자는 0.3% 감소로 수정됐다.
3.2%로 집계된 지난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은 3.0%로 낮아졌고, 연방정부의 국방비 지출 감소율은 1.4%에서 1.5%로 높아졌다. 세후 개인 총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분기별 증가율을 보였지만 기업의 이익은 이전 분기에 비해 1.1%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초 발표될 미국의 새 일자리 증가량이 20만건을 웃돌 경우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미국의 GDP는 잠정치, 수정치, 확정치의 세 차례에 걸쳐 발표된다. 3분기 확정치는 다음달 22일 발표된다. 미국의 지난 2분기 GDP 증가율은 3.9%였다.
상무부는 민간부문의 재고량이 잠정치 집계 때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점이 GDP 증가율을 상향 조정한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잠정치 발표 때 5.6% 줄어들었다고 발표됐던 민간 국내 총투자는 0.3% 감소로 수정됐다.
3.2%로 집계된 지난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은 3.0%로 낮아졌고, 연방정부의 국방비 지출 감소율은 1.4%에서 1.5%로 높아졌다. 세후 개인 총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분기별 증가율을 보였지만 기업의 이익은 이전 분기에 비해 1.1%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초 발표될 미국의 새 일자리 증가량이 20만건을 웃돌 경우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