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B 900은 2013년부터 2년 연속으로 북미 순간식 콘덴싱 가스보일러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력 수출용 보일러 제품이다. 공급수와 환수온도를 자동으로 체크하고, 보일러의 불꽃의 크기를 10단계까지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사용 중 온도변화가 없이 풍부한 온수를 빠르게 공급하기 때문에 집안 여러 곳에서 동시에 온수를 사용해도 온수량이 줄지 않는 것도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NCB 900은 경동나비엔의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과 원격제어 실내온도조절기와 같은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기와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가격은 420만-480만원이며, 경동나비에 보일러 특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주거환경 변화에 맞춰 수출용 고급 보일러를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며 “고급 주택이나 타운하우스에서 사용하기 적당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은 이 제품에 무상 품질 보증기간을 5년으로 정했으며,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는 10년까지 보증키로 했다. 이 제품은 핵심 부품, 설계, 생산, 품질관리까지 미국기계학회(ASME)의 품질인증을 통과해 보증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